신세경 키 나이 몸무게 프로필 학력

-배우 신세경-

 

탤런스 신세경의 나이는 1990년 7월 29일생 31세. 키 164cm. 몸무게 48kg. 서울 출생.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전공. 1998년 서태지 5집 표스터 모델로 데뷔. 소속사 - 나무엑터스.

 

1998년. 아홉 살이었던 신세경은 서태지의 첫 솔로 앨범이자 정규 5집인 'Seo Tai Ji'의 <Take Five> 포스터로 데뷔를 하게 됨.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던 어머니의 지인이 마스크 느낌이 좋다며 직접 발탁했다는 후문. 당시 서태지의 앨범은 극비로 진행됐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오디션을 보고 촬영하는 내내 감기약 광고인 줄로만 알았다고.

 

촬영장의 어른들은 울어보라고 하지, 슬픈 음악은 계속 흘러나오지.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하루 종일 울었고 결국 꼬마 신세경의 눈물은 서태지의 낙점을 받음. 서태지의 깜짝 솔로 컴백과 함께 포스터가 공개된 당시, 신비로운 마스크와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을 간직한 어린 신세경의 표정이 화제가 되었음.

 

 

 

2004년, 아홉 살 어린이는 어느덧 열다섯 살의 어엿한 10대로 성장하여 영화 <어린 신부>를 통해 다시 얼굴을 드러냄. 보은(문근영)의 친구 '혜원'을 연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내딛게된 것. 당시 신세경은 "언니처럼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는데, 둘은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바빠도 서로의 작품을 모니터 해주고 개인적인 고민도 털어놓으며 상담하는 사이라고...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한 작품은 바로 MBC <지붕뚫고 하이킥>. 김병욱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신세경을 추천받고 <선덕여왕> 5~8회를 보며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함. 얼굴에 인공미가 없는 신세경이 시골 소녀의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힘.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트콤이지만 세경 역은 가볍고 코믹한 역할이 아니었으며 '빚지고 산으로 도피한 아버지를 따라 태백 산골에서 숨어살다, 동생과 함께 상경해 부잣집에서 더부살이하는 식모'라는 설정에서 볼 수 있듯 드라마적인 요소가 다분했음. 게다가 나물을 무칠 때도 우주왕복선 발사하듯 진지하고 ‘내 매력이 뭐냐’는 보석의 질문에 ‘잘 모르겠는데요’로 답하기도... 김병욱 PD는 사랑도 삶도 무겁게 받아들일 듯한 캐릭터를 표현할 만한 배우를 만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강조했다고 함.

 

이 시트콤은 2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자랑하며 인기를 모은 이 작품을 통해 신세경은 2009년 명실공히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고 각종 설문 조사에서 1위를 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음.

 

 

대표적으로 저평가된 여배우 중 한 명. 맡는 캐릭터가 비슷하고, 그렇기 때문에 톤과 표정 연기 등이 고착화돼서 그런 듯. 초기에는 확실히 연기력 논란이 있었지만, 하지만 냄새를 보는 소녀 이후 상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비판적인 시각을 불식시켰음.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성인 배역 데뷔 이후 줄곧 여자 주인공만 해왔으며 사극, 로맨스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에 꾸준히 캐스팅될 정도로 연기력도 무난한 편.

 

 

 

@신세경 출연작

타짜: 신의 손, R2B: 리턴 투 베이스, 푸른 소금, 오감도, 신데렐라, 어린 신부, 런 온, 신입사관 구해령, 하백의 신부 2017, 육룡이 나르샤, 냄새를 보는 소녀, 아이언맨, 남자가 사랑할 때, 뿌리깊은 나무, 지붕 뚫고 하이킥, 선덕여왕

 

@수상

MBC 연기대상 최고의 1분 커플상, S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여자우수연기상, 제35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부문 여자우수연기상, 제4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뉴아이콘상,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부문 여자신인상

 

 

 

 

 

이에 대해 신세경은 “배우를 하며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완벽하게 맞출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저는 방송에 앞서 대본 리딩, 촬영 등을 통해 작품의 세계관에 충분히 적응됐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던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 인물간의 관계가 발전되고, 큰 그림이 그려지면 좋아해주실 거라 믿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당분간 휴식할 예정인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작품을 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됐다고 했다.

신세경은 “꼭 전에 고통을 받았던 것은 아니지만 특히 이번은 정신적 고통이나 고민 없이, 받은 대본으로 연기만 고민해서 좋았다. 배우는 여러 옷을 입고 벗어야 하는 직업이라 항상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것만 할 수는 없지만, 가능하면 크게 어긋남이 없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온전히 다 내려두고 쉬는 기분이 너무 좋다. 날아다니는 기분"이라며 "아직 복귀 시기나 작품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을 하기 전까지는 했던 작품이 많이 생각난다"고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